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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문의 SNS 글 남긴 조민아, 레이노병 투병 고백
[조민아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장문의 글이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투병 중이라고 밝히면서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민아는 “제가 앓고 있던건 자가면역질환이었는데 밝혀진건 레이노병이고 양성 소견이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았다”며 “면역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 무조건 안정, 충분한 영양, 휴식을 취하면서 검사결과들을 기다리고 때를 놓치지 말고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주치의 선생님께 권고 받고는 병원 복도에서 혼자 숨죽여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냈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보호자가 없으니 누구 손 붙잡고 같이 울지 못해서 혼자 입을 틀어막고 울었다. 괜찮아..괜찮다 생각하면 다 괜찮아져. 별거 아니라고 하기엔 사실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어 막막은 해도 그래도 웃으면서 저답게 힘찬 오늘을 시작해보려고 오전 조깅도 하고 공방에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살아있는게 전 감사하다. 오늘도 스스로 행복해져 보겠다. 다음 주가 생일 인줄도 몰랐는데 벌써 6월도 이렇게 깊어간다.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레이노병은 추위와 스트레스 등의 요인을 받았을 때 손가락과 발가락, 코, 귀 등 끝부분에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레이노병은 대체로 젊은 여성에게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아는 쥬얼리 탈퇴 후 방송 활동 등을 하다가 베이커리를 오픈해 파티셰로 활동 중이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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