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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스테이트, NBA 파이널 6차전 꼭 이겨야 하는 이유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 고별전을 기념하는 동시에 케빈 듀란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티셔츠를 입은 스테픈 커리.[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6차전은 큰 의미를 가진다.

우선 2승 3패를 기록 중인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이겨야만 2018-2019시즌 NBA 챔피언결정전 우승 기회를 엿볼 수 있다.

또 6차전은 골든스테이트의 홈 경기장인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다.

1971년부터 이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한 골든스테이트가 다음 시즌부터는 구장을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로 옮기기 때문이다.

만일 골든스테이트가 6차전에서 패할 경우, 3년 연속 우승 도전이 물거품이 되는 동시에 홈구장 고별전이 토론토 우승 축제의 장이 된다.

스테픈 커리는 “6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이유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며 “우리의 홈 코트를 지켜야 하고, 팬들의 환호에 보답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이어 “듀란트를 위해 뛰어야 하고 우리 시즌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11일 골든스테이트의 주력 선수 중 한 명인 케빈 듀란트는 5차전 2쿼터 경기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6차전을 앞둔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를 기념하는 동시에 듀란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티셔츠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FOR OAKLAND’라는 문구를 두 줄로 나눠 쓴 이 티셔츠는 케빈 듀란트의 이름 약자인 ‘K’와 ‘D’만 다른 색으로 구분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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