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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성훈, 15일 중국서 3년 7개월 만에 격투기 복귀전
추성훈은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원 챔피언십 97’에서 아길란 타니와 미들급 대결을 펼친다.[원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사랑이 아빠’ 추성훈(44)이 링에 복귀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79’ 이후 1296일 만이다.

추성훈은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 97’에서 아길란 타니(24·말레이시아)와 미들급 대결을 펼친다.

추성훈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4승 6패 2무효다. 추성훈보다 20살 어린 타니는 원 챔피언십에서 8승 3패를 기록했고, 악어를 뜻하는 앨리게이터(alligator)가 별명인 만큼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인파이팅을 펼친다.

재일교포 4세인 추성훈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다. 유도 은퇴 이후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일본 단체인 K-1과 드림에서 활동했다.

2009년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로 이적한 추성훈은 2015년 서울에서 열린 UFC 최초의 한국 대회에서 패한 이후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싱가포르 종합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십’과 계약하며 복귀를 예고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원 챔피언십은 추성훈의 출전을 공식 발표한 후 국적을 일본으로 기재했고 그래픽에도 일장기만 사용했다. 그러나 추성훈의 뜻에 따라 앞으로는 태극기도 홍보에 쓰인다.

원 챔피언십은 “추성훈이 우리와 계약 후 치르는 첫 경기에 대한 홍보에서 선수 소속 국가로 일본만이 아닌 대한민국도 함께 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성훈의 원 챔피언십 데뷔전은 15일 오후 9시부터 JTBC3 FOX Sports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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