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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골든볼 수상…마라도나·메시 계보 잇는다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U-20 축구 대표팀이 우승컵 앞에서 좌절했다. 아쉽지만 한국 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남자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이강인(발렌시아)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인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평상시 축구의 전설로 불리는 디에고 마라도나를 존경해왔다는 이강인은 그의 궤적대로 ‘골든볼’을 수상하면서 세계 축구인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강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유럽의 우크라이나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FIFA가 주관하는 남자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올렸다. 침투 패스, 날카로운 드리블 등으로 단번에 축구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FIFA는 첫 대회인 1977년부터 골든볼을 시상하고 있다.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2013년·프랑스) 등이 골든볼을 수상한 바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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