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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의 기성용’ 김정민, U-20 결승전 직후 SNS에 악플 세례
[연합]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U-20 경기 직후 김정민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이 연달아 달리고 있다. 중원에서 보여준 다소 아쉬운 플레이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6일 새벽 1시(이하 한국 시간)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U-20 결승전에서 한국은 전반 4분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3골을 내리 내주면서 1대3으로 역전패했다.

이후 우크라이나와의 결승 경기에서 미드필더로 배치돼 경기에 임한 김정민에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1999년생인 김정민은 181cm의 신장을 보유한 미드필더로, 오스트리아의 FC 리퍼링에서 뛰고 있다. 2018년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롱패스와 킥력으로 ‘제2의 기성용’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인스타그램에는 “축구화 벗고 운동화 신고 산책해라”, “얼굴도 잘생겼으니 아이돌 돼서 아육대 나가라” 등의 인신공격성 댓글이 달렸다.

상당수 네티즌은 이같은 악플러의 행태를 비난하고 있다. 이들은 “수고했다는 말만 하면 될 거를. 생각 좀 해라”, “욕좀 그만하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U-20 축구대표팀은 이날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이다. 이강인(발렌시아)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골든볼 수상자가 됐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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