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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연 5타차 뒤집고 한국여자오픈 재패…메이저 첫 승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이다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우승을 한국여자오픈에서 5타 차 뒤집기로 기록했다.

이다연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2,6,869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연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다연은 선두에 5타차 뒤진 2언더파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이다연은 3,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내며 선두 이소영을 2타 차로 추격했다. 이다연은 꾸준히 타수를 줄여나갔고 이소영은 10,12,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승부가 뒤집어졌다.

우승이 확정된 뒤 눈물을 훔친 이다연은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어서 스스로 인정을 해주지 못했다. 올해 메이저대회에서 더 열심히 해서 성적을 내보자 다짐했는데 나 자신을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 이후 1년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오른 이다연은상금 2억5천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2위(3억5천938만원)로 올라섰다.

이다연은 5000만원 짜리 카니발 리무진 승합차와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 출전권도 받았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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