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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갠지스강서 ‘탈출 마술’하다 진짜로 실종된 남성
-21년 전에는 비슷한 공연 ‘성공’

1998년 탈출 마술을 하던 찬찰 라히리 씨.[로이터]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인도 갠지스강에서 ‘탈출 마술’을 하던 남성이 실종됐다.

16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술사로 활동해 온 찬찰 라히리(40) 씨가 갠지스강에서 탈출 마술을 선보이는 도중 사고를 당했다.

이날 라히리 씨는 철창에 갇힌 채 크레인을 이용, 물 속으로 들어갔으나 탈출 과정에서 실종돼 구조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그는 공연 전 관중, 기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만약 내가 탈출한다면 마법이 되겠지만, 실패하면 비극이 될 것”이라고 말한 뒤 물 속으로 들어갔다.

라히리 씨는 21년 전인 1998년 갠지스강에서 비슷한 공연을 시도해 성공한 경험이 있다.

당시 그는 유리 상자 속에 갇힌 상태로 갠지스강에 들어가 29초 만에 탈출했다.

2013년에는 철창에서 탈출 마술을 선보이다 철창에 몰래 만들어 놓은 문으로 나오는 모습이 발각되는 바람에 관중들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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