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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공모
서류접수 7월 8일까지 

2018 베니스비엔날레 제 16회 건축전 한국관 전경. ‘스테이트 아방가르드의 유령’을 주제로 산업화ㆍ근대화가 한창이던 1960년대 말 한국사회를 소환했다. [사진=헤럴드DB]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ㆍ이하 예술위)는 2020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공개모집한다.

서류 접수기간은 6월 17일부터 7월8일까지다. 전시계획서, 추천서를 받는다.

서류심사는 7월 초, 이후 7월 말 한국관 전시계획안 프리젠테이션 및 인터뷰로 구성된 2차 심의를 통해 예술감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의위원은 김성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전효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등 당연직 2인과 이민아 건축사사무소 협동원 대표, 임재용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정다영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정재헌 경희대 건축학과 교수, 조민석 매스스터디스 대표 등 건축분야 전문가 5인으로 총 7인으로 구성됐다.

앞서 2018년 한국관은 ‘스테이트 아방가르드의 유령’이라는 주제아래 1960년대 한국 개발 체제의 싱크탱크이자 당시 한국 최고 건축가들이 모여 있던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이하 기공)’의 작업에 주목했다. 세운상가(1967), 구로 산업박람회(1968), 엑스포70 한국관(1970), 여의도 마스터플랜(1969)을 현재로 소환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태 예술감독(정림건축문화재단 상임이사), 최춘웅(서울대 교수), 박정현(마티 편집장), 정다영(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공동큐레이터가 기획했다.

박종관 예술위 위원장은 “내년 건축전 전시가 상당히 기대가 된다”며 “당초보다 본전시 주제 발표가 늦어지고 있지만, 실력 있는 후보자들의 선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이사장 파올로 바라타)은 홀수해에는 국제미술전, 짝수해에는 국제건축전을 번갈아 개최한다. 2020년 국제건축전 총감독은 건축가 하심 사르키스(Hashim Sarkis)가 지난해 말 12월 선정됐으며, 전시 주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전시는 2020년 5월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시 자르디니 공원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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