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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샤라포바, 여전히 위력적…5개월만의 복귀전서 완승
-쿠즈모바에 2-0…마요르카 오픈 16강 진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요르카 오픈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32강전에서 빅토리아 쿠즈모바(슬로바키아)에 2-0으로 승리한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며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돌아온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85위ㆍ러시아)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5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상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샤라포바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요르카 오픈(총 상금 25만달러ㆍ약 3억원)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빅토리아 쿠즈모바(46위ㆍ슬로바키아)를 2-0(7-6<10-8> 6-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샤라포바는 몸이 덜 풀린 탓인지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세트를 힘겹게 따냈다. 그러나 2세트부터 몸이 풀리기 시작했다. 쿠즈모바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비교적 손쉽게 2세트를 마무리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1월 WTA 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오픈 대회 도중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기권한 뒤 줄곧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잔디 코트에서 올해 처음 치른 경기에서 이긴 샤라포바는 오는 7월 1일 개막하는 윔블던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복귀전으로 택했다. 샤라포바의 다음 상대는 톱 시드의 안젤리크 케르버(6위ㆍ독일)다. 샤라포바와 케르버는 맞대결 전적이 4승 4패로 팽팽하다. 다만 최근에는 케르버가 3연승을 거뒀다. 잔디 코트에서도 2014년 윔블던에서 한 차례 만나 케르버가 이겼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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