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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 보수-진보 ‘극과 극’ 평가
리얼미터 조사…찬성 49.9% vs 반대 35.6%

국민의 절반가량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정치 성향에 따라 윤 후보자를 보는 시각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19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후보자 지명에 대해 긍정평가를 한 이들의 비율은 49.9%였다. 부정적인 응답은 35.6%에 그쳤다. 두 평가의 차이는 14.3%포인트다.

지지층별로 살펴보면 진보진영 지지층에서 긍정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보수진영에서는 부정여론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87.4%가 지지를 보냈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85.7%가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가 33.5%, 부정평가가 34.6%로 두 평가가 팽팽하게 맞섰다. 세대별로 보면 30대, 40대, 50대에서 50% 넘는 지지를 보냈다. 특히 40대는 61.3%가 윤 후보자를 지지했다. 반면 60대 이상은 긍정평가가 40.2%에 불과했다.

정부는 전날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발령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 전날 전국 성인남녀 500명에게 물은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태화 기자/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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