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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남아 자가운전 여행객 많아졌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BC카드(사장 이문환)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자유 여행객이 많이 찾는 상위 국가 10곳을 26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BC카드 빅데이터센터가 2016년 5월부터 올 4월까지 3년 동안 해외에서 결제된 공유차량 서비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3년 동안 공유차량 서비스가 1건 이상 결제된 국가는 총 235개 국가로 확인됐다. 이 중 상위 10개국에서 발생된 결제금액은 전체 비중의 3분의 2 이상(68.3%)을 차지했으며, 결제금액 및 건수는 각각 연평균 10.7%, 17.4%씩 증가했다.

결제금액 비중 상위 10개국 중 미국에서의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많았으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내 6개 국가가 포함됐다.

특히 베트남에서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발생된 결제금액 비중 순위는 10위(2.9%)를 차지했으나, 2년 후(2018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에는 7위(3.9%)를 차지하는 등 결제금액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20대 이하 연령대(18~29세)에서의 해외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이날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해외 로컬 맛집과 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면서 “스스로 일정을 계획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젊은 여행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 급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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