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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의 귀환…입식격투기 최강 이성현, 1년만에 복귀
일본 RISE(라이즈) 133, 마츠쿠라 신타로와 70㎏급 타이틀 결정전
1년만에 돌아온 이성현이 일본 RISE(라이즈) 대회 미들급 타이틀전으로 복귀한다. [TNS 제공]

한국 입식격투기 최강자 이성현(28·라온킥복싱/TNS엔터테인먼트)이 부상으로 보낸 1년 공백을 깨고 돌아온다.

왕은 복귀전부터 격이 다르다. 바로 대형 매치다. 오는 7월 5일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개최되는 라이즈 133대회에서 마츠쿠라 신타로를 상대로 공석중인 미들급(70㎏) 4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겨룬다.

이성현은 26일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마츠쿠라 신타로는 이미 한번 꺾은 상대"라며 "강력한 압박으로 KO승을 확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부상 공백 전이던 직전 경기가 바로 마츠쿠라와의 경기였다. 표면상 연장 접전이었지만 강한 스태미너를 바탕으로 기교와 운영을 앞세운 마츠쿠라에 상성에서 우위를 유지했던 경기다. 이 기억이 만든 자신감이다.

순진한 표정으로 활짝 웃는 이성현. 경기를 보지 않고 '액면'만으로는 그가 한국최강이라고 알아챌 수 없다. [TNS 제공]

상대 마츠쿠라에 대해 이성현은 "최근 경기까지 모니터링하며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는데 이전과 달라진게 없다"면서 "우위에 있더라도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완벽한 승리를 일구겠다"고 밝혔다.

이성현에게 일본 라이즈에서 치를 복귀전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임치빈을 넘는 현역최강으로 평가 받기 시작한 때가 2011~2013년 라이즈 챔피언 시절이었다. 이 때를 제1전성기라 한다면, 2019년 두 번째 전성기의 불 또한 라이즈에서 당기겠다는 각오다.

63㎏급에서 활동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 67~70㎏급으로 증량한 이성현은 "이번에 타이틀을 따낸다면 한체급 아래인 67.5㎏급(웰터) 타이틀도 노리고 싶다"라며 2체급 석권이란 당찬 포부를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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