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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전미선 사망 소식에…남편 박상훈 감독에 위로 물결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중견 배우 전미선씨가 29일 전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남편 박상훈 씨에게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전미선은 2006년 12월 영화 촬영감독 박 씨와 결혼했다. 당시 박 씨는 전미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연애’의 촬영감독이었다.

당시 에피소드에 따르면 박상훈씨가 전미선씨에게 여자를 소개해달라고 했으며 이에 전미선씨는 살을 빼고 올 것을 제안했다. 이에 박상훈씨가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마음을 전해 둘의 사랑이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전미선은 오전 전북 전주의 한 호텔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1시경 혼자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진 전미선은 오전 11시 45분 매니저에 의해 객실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전미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미선씨는 1970년생으로 고3 때인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전미선씨는 영화와 드라마에 다양하게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경력을 쌓아갔다.

전미선은 1994년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 여우상을 받았다. 2006년에는 KBS 연기대상 ‘조연상’을, 2013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는 영화부문 여자우수상을, 2015년에는 SBS 연기대상에서 ‘일일극부문 여자 특별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미선은 영화 ‘나랏말싸미’ 개봉(7월 24일)을 앞두고 비보를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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