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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과 지속가능성 사이…디자인 스튜디오 '스나키텍처'

[헤럴드디자인포럼2019 연사 소개] ③'스나키텍처' 알렉스 무스토넨

인류의 자연환경 파괴로 급격하게 변한 지구환경과 맞서 싸우게 된 '인류세'의 시대. 플라스틱,이산화탄소, 방사능 물질, 콘크리트 등 인간이 만들어낸 물질로 인해 지구가 손상된 산업혁명 이후의 인류는 이제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을 찾아야 하는 걸까요. 세계 디자인계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헤럴드디자인포럼'은 올해 환경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행성이 필요한가'(Do We Need Another Planet?)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0일 개막하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19'의 연사 7명을 매주 1명씩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헤럴드디자인포럼2019'에 연사로 참여하는 알렉스 무스토넨.

미국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하는 '스나키텍처'(Snarkitecture)는 예술과 건축, 패션 등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전방위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상상 이상의 건축물을 디자인하라"(Make architecture perform the unexpected)는 모토 아래 다니엘 아샴과 알렉스 무스토넨 두 창업자가 크리에이티브 듀오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소재 실험과 현대적이면서도 간결한 디자인, 지속가능성에 대한 탐구로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스나키텍처는 렉서스(Lexus), 코스(COS), 발렉스트라(Valextra), 파리 콜레트(Colette), 이스라엘 시저스톤(Caesarstone), 뉴욕 포티파이브텐(Forty Five Ten)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하고 있다. 플라스틱, 세라믹, 종이 등 일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재료를 재해석해 위트있는 조형물과 모던한 인테리어를 디자인하고 있다.

특히 스나키텍처는 혁신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미국 워싱턴 DC 국립건축박물관의 커미션으로 제작된 작품 'Beach'가 대표적인 사례다. 백만 개의 재활용 플라스틱 공으로 만든 대형 공간 설치 작품으로, 파리, 시드니, 시카고, 방콕, 디트로이트 등 많은 도시에서 순회 전시를 가졌다. 사용된 전시 연출품은 모두 지속적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2015년 미국 워싱턴DC 국립건축박물관 커미션으로 제작된 작품 'Beach'. [스나키텍처 제공]

또한 2018년에는 각종 폐기물을 활용해 프리미엄 가구를 만드는 독일 브랜드 펜타토닉(Pentatonic)과 협업해 혁신적인 콘셉트의 디자인 작품인 '프랙처드'(Fractured) 시리즈를 선보였다. 플라스틱, 섬유 일회용품 등 다양한 재활용 자재들을 이용해 모듈식 사물로 재해석한 이 상업적 콜라보레이션의 결과물은 현대사회의 과대한 소비주의(hyper-consumerism)을 지적하는 스나키텍처의 주요 레퍼런스로 기록됐다.

스나키텍처가 펜타토닉과 협업한 의자 시리즈 '프랙처드'(Fractured). [스나키텍처 제공]

스나키텍처의 공동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스 무스토넨이 한국을 찾는다. 오는 10월 10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되는 '헤럴드디자인포럼2019'에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알렉스 무스토넨은 1981년 생으로 미국 명문인 쿠퍼 유니온 건축학과를 졸업 후 2007년 파트너인 다니엘 아샴과 함께 스나키텍처를 설립했다. 무스토넨은 '우리에게 다른 행성이 필요한가'(Do We Need Another Planet?)라는 주제로 열리는 '헤럴드디자인포럼' 무대에서 스나키텍처의 비전을 한국 관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김아미 기자·헤럴드디자인포럼 디렉터/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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