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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C제일銀, 6개월 금리 1.7% ‘마이런통장 4호’
수시입출금 편리성·고금리 혜택


SC제일은행은 오는 8월 30일까지 ‘마이런통장 4호’를 판매한다. 돈을 자동차 주차하듯 잠시 넣어두면서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파킹통장이다. 작년 9월 출시했다. 앞서 판매한 3호까지 3조4000억원 이상의 신규자금이 몰릴 정도로 인기라고 이 은행 측은 설명했다.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연 1.7%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이다. 가입대상은 개인ㆍ개인사업자다. 핀매회차별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1~3호에 가입했던 고객도 4호에 가입할 수 있다.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30일 이하면 연 0.1%, 31~60일이면 연 0.9%의 금리를 받는다. 61~90일이면 연 1.1%이고, 91~120일이면 1.3%다. 121~150일까지 돈을 맡기면 연 1.5%, 151~180일까지는 1.7%의 금리를 제공한다. 입금 건별로 전체 예치기간에 대한 최고 금리가 일괄 적용된다.

신규 가입일로부터 181일째 되는 날 전체 잔액에 대해 전날까지의 이자가 각 입금 건별 예치기간 만큼 계산돼 입금된 뒤 마이심플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원 초과 금액에 연 1.1%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이다.

마이런통장은 급여이체나 신용카드 거래실적 등과 같은 별도의 조건 없이 예치기간이 길어질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다. 정기예금은 만기 이전에 자금을 인출하면 전체 기간에 대해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지만, 마이런통장은 각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길수록 금리가 올라가는 게 특징이다.

이 은행 관계자는 “금액 제한없이 여유 자금을 예치할 수 있고 자금 사정에 따라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목돈을 장기간 묶어두기 부담스러워하는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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