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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보, 파산재단 업무보조인 재취업 지원 나서
노사발전재단과 업무협약
리스타트 프로그램 전국확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예금보험공사는 과거 저축은행의 대규모 부실사태로 퇴출된 35개 파산재단에서 근무 중인 300여명의 업무보조인의 재취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노사발전재단과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산재단 업무보조인은 파산재단 보유자산을 현금으로 바꿔 배당하는 업무를 한다. 존속기간이 한시적인 파산재단 특성상 자산규모 등이 줄어들면 고용계약이 종료돼 직업 불안정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예금보험공사 제공]

협약에 따라 예보와 노사발전재단은 업무보조인에 대한 금융업종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전직준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퇴직 후 재취업 지원도 하게 된다.

지난달부터 서울 등 일부지역에서 시행 중인 ‘파산재단 업무보조인 리스타트 지원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금융회사 파산으로 일자리를 잃은 경험이 있는 파산재단 업무보조인의 재취업에 노사발전재단의 노하우와 교육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노사발전재단은 금융업 종사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금융특화 전직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금융업 종사자 분들이 새로운 일거리를 찾는 과정에서 경력탐색부터 재취업지원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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