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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GDP 성장률…0% or 1%?!
내주 한은 GDP 속보치 발표
전기대비 1% 내외 예상

[헤럴드경제]내주 2분기 한국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성장률이 1%대를 유지할 지, 아니면 0%대로 주저앉을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정부가 발표할 세제개편안에 기업 설비투자와 관련한 어떤 세제 혜택이 담길 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20일 통화당국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한은이 지난 18일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2%로 대폭 낮추면서 2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은 수치가 나오는게 아니냐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앞서 1분기 GDP 성장률은 -0.4%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2분기 성장률 전망으로 전기대비 1% 내외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0%대 성장률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상반기 중 수출과 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앞으로의 여건도 낙관하기 어려운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경기 하락 관련 이미지

기획재정부는 같은 날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정기 국회에 제출할 2019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한다.

개편안에는 이달 초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공개한 기업들의 설비투자에 대한 한시적인 특단의 세제혜택이 담길 전망이다. 기업들이 실적 악화로 투자 여력이 떨어진 상황이라 어떤 세제혜택이 담길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밖에 한은은 24일 6월 무역지수와 교역조건 발표를 통해 수출 물량이 어느 정도 감소했는지 공개한다. 또 같은 날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을 통해 2분기(4~6월) 중 금융기관의 외환거래 규모의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26일에는 지난해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를 발표한다. 앞선 2017년 북한의 실질 GDP는 전년보다 3.5% 감소해 20년 만에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에도 유엔의 대북 경제제재 탓에 무역 규모가 30억 달러를 하회하는 등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가 제출한 한국카카오은행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안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카카오는 지난 4월 금융당국에 카카오뱅크에 대한 한도초과보유주주 승인 심사 신청서를 냈으나 자회사인 카카오M의 2016년 공정거래법 위반(온라인 음원 가격 담합) 전력,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계열사 공시 누락(공정거래법 위반) 등으로 심사가 미뤄졌다. 하지만 2건의 법 위반 전력 문제가 최근 해소된 만큼 금융당국이 카카오가 신청한 한도초과보유주주 안건을 승인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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