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기업 레드밴스가 천장이 높은 대형시설에 적합한 LED램프인 ‘오스람 HQL LED 하이베이 램프’〈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수은가스램프(HQL)를 제거한 후 별도의 등기구 공사를 하지 않고도 바로 LED 조명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레드밴스는 기존 수은가스램프보다 최고 65%의 전기에너지를 절감해, 5만시간 정도 더 오래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130lm/W 이상의 높은 조명 효율 덕분에 관리비도 절감할 수 있다.

수명이 길고 관리가 간편해 공장이나 창고, 물류센터 등 조명을 자주 교체하기 어려운 고(高) 천장 시설에 적합하다. IP40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실외 설치가 가능하고, 영하 20도에서 영상 60도까지 어떤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종류는 95W, 140W 2종의 전력, 4000K, 6000K 등 2종의 색 온도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소켓 사이즈는 E40이다.

레드밴스 관계자는 “공장이나 창고 등 대형시설의 조명은 오랜 시간 동안 넓은 장소를 밝혀야 하기 때문에 수명이 길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이 좋다”라며 “이번 신제품은 별도의 등기구 교체공사 없이도 기존의 수은가스램프(HQL)를 간편하게 LED조명으로 교체할 수 있어 대형시설의 관리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