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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밋밋했던 DMZ 평화관광열차 '미션투어' 신설 등 개선
문체부 등 이달말까지 시범운영 뒤 9월부터 정식상품 출시

개선된 DMZ 관광열차 프로그램이 이달말까지 시범운영된다.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기차타고 안보이야기만 듣고 오던 기존 DMZ 관광열차의 프로그램을 개선한 ‘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이 14일부터 이달말까지 시범운영된다. 정식상품은 9월 1일부터 판매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 코레일관광개발은 비무장지대 관광을 평화 관점에서 새롭게 재편하기 위한 ‘DMZ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비무장지대 관광열차는 1~2시간가량의 탑승 시간 동안 승객들이 즐길 콘텐츠가 부족하고, 안보·긴장감 조성 위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번 ‘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은 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충하고, 평화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으로 개선했다.

특히, ‘비무장지대(DMZ) 사건의 진실’ 임무 수행(미션 투어) 프로그램은 청소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남북 간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주어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파주 평화공원, 통일촌마을,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를 돌며 미제 사건을 해결해가는 방식으로 운행열차 3량 중 1량에서 진행한다.

또한, 탑승객들이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풀어보고 배워보는 익힘책(워크북)’, ‘도라산역 여권’과 도장,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정식 상품으로 판매되는 9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할인행사를 실시하며,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www.korailtravel.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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