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중국을 나흘째 할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지 당국이 13일(현지시간) 파악한 이재민 숫자만 900여만명. 사망자 또한 49명으로 집계됐다.
레끼마는 12일 산둥(山東)반도를 관통해 통과한 뒤 보하이(渤海)만을 거쳐 랴오닝(遼寧) 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중국 9개 성에서 49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897만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가옥 5300채가 붕괴했다. 각 성에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추가적인 인명 재산 피해가 기록될 전망이다.
sh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