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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의 브랜드 ‘쥬시 꾸뛰르’가 돌아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 독점 계약권 확보
-최지형 디자이너 영입…국내 제조까지 진행
최지형 신세계인터내셔날 쥬시 꾸뛰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2010년 전후 ‘강남 츄리닝’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미국 의류 브랜드 ‘쥬시 꾸뛰르’가 돌아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SI)은 지난해 쥬시 꾸뛰르의 국내 독점 계약권을 확보해 브랜드를 재정비했다. 최지형 ‘쟈니헤잇재즈’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로 영입해 브랜드의 콘셉트를 재정립했다. SI는 바잉부터 국내 제조까지 진행해 국내에서 디자인한 쥬시 꾸뛰르 제품을 미국으로 역수출할 계획이다.

SI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쥬시 꾸뛰르 매장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전국 주요 22개 백화점에 매장을 열어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I 관계자는 “100% 라이선스 제작을 위해 최지형 디자이너를 CD로 발탁하고 1년 동안 브랜드 콘셉트를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쥬시 꾸뛰르 2019년 가을·겨울(F/W) ‘쥬시 세즈 릴렉스’ 컬렉션

최지형 디자이너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쥬시 꾸뛰르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이고 캐주얼한 감각을 더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가 열광하는 스트리트와 스포츠 감성을 더해 2030세대 여성을 겨냥했다.

쥬시 꾸뛰르는 이번 매장 확대와 동시에 2019년 가을·겨울(F/W) ‘쥬시 세즈 릴렉스’ 컬렉션을 선보인다. 핑크, 오렌지, 블루 등 밝은 색상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캐주얼 라인’과 ‘애슬레저 라인’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쥬시 꾸뛰르의 본거지인 미국으로 역수출된다. 국내에서 디자인된 100여개 상품은 내달부터 미국 뉴욕 본사 팝업스토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최지형 쥬시 꾸뛰르 CD는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닌 쥬시 꾸뛰르의 전통성은 이어가면서도 세련되고 트렌디한 감각을 더해 기존 세대는 물론 젊은 밀레니얼 세대까지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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