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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서역세권 착공 임박… 동강남 개발 가속도 붙는다

- 수서역세권개발사업 본격 착공 돌입, 공공택지를 시작으로 유통, 업무 복합시설 등 진행 예정
- 동강남개발 본격화… 위례신사선, 문정 비즈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으로 상전벽해 기대

출처: 565 Broomesoho

SRT의 시·종착역이자 강남권 광역 교통의 중심인 수서역 일대를 개발하는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강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서역세권 공공택지 조성공사를 위한 토지수용공사가 마무리돼 곧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수서역세권 공공택지지구는 SRT 수서역과 3호선, 분당선 수서역이 위치한 수서역 인근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38만 6390㎡ 규모로 조성된다. 공동주택과 업무, 유통, 상업, 복합 커뮤니티 시설 용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첨단유통 업무단지, 인적교류비즈니스단지, 차세대 신기술·신산업단지의 3개 단지로 구분된 업무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문정동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이 들어서 산업집적효과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수서역세권개발사업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뛰어난 교통환경 때문이다. 수서역은 수서고속철도(SRT)와 지하철 3호선, 분당선을 비롯해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광주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모두 5개 철도노선이 지난다. 정부와 서울시는 수서역세권을 교통요충지이자 서울 동남권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서역세권개발사업을 필두로 동강남에 집중된 다양한 개발호재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삼성동 영동대로 일대에 조성되는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올해 착공에 나설 계획이고,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위례신사선도 민간투자자 선정에 나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실제로 동강남은 이러한 호재와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15년 분양한 송파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59.96㎡의 분양가는 7억원이었으나 올해 7월 분양권 매매가가 15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동강남의 돋보이는 미래가치와 함께 2배 수준으로가격이 뛴 셈이다.

동강남을 중심으로 하는 대규모 개발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수혜지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가장 크게 주목받고 있는 지역은 신흥 업무지구로 떠오르고 있는 GMBD(강남문정)다.

강남을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한 동강남의 신흥 업무지구를 통칭하는 GMBD는2017년 조성을 마친 문정 비즈밸리가 위치한 문정동을 중심으로 국제교류단지가 들어서는 삼성역 일대와 잠실 권역 등이 해당된다. 특히 이미 조성이 막바지에 이른 문정동 일대는 IT융합, 바이오메디컬 등 3000여개의 기업과 법조타운, 동남권 유통단지 등이 밀집해 있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동강남 대규모 개발 이외에도 문정동은 서울시의 도시개발계획인 ‘2030 서울플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어 앞으로의 미래가치도 기대를 모은다. 2030 서울플랜에 따르면, 강남 생활권의 확장을 위해 동강남 권역인 수서, 문정 권역을 미래 강남의 핵심 축으로 지정하고 도시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문정권역은 첨단·업무중심으로 조성돼 GMBD의 역할을 이어받은 서울 대표 업무단지로 조성된다.

동강남을 대표하는 신흥 업무지구로 떠오르는 GMBD에서 오는 10월 국내 최초의 피에드아테르 주거상품인 ‘르피에드’가 공급될 계획이다. ‘르피에드’는 본격적인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한 삼성동 르피에드 갤러리를 운영 중이다. 품격 있는 주거문화를 선보이는 ‘르피에드’의 견본주택은 10월 청담동에서 문을 열 계획이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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