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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 결승 윌리엄스 vs 안드레스쿠, 나이차이만 19년
38세 세리나 윌리엄스(왼쪽)와 19세 비앙카 안드레스쿠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38세 세리나 윌리엄스(8위·미국)와 19세 비앙카 안드레스쿠(15위·캐나다)가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그런데 나이가 눈길을 끈다. 각각 38세와 19세로 무려 ‘더블’ 이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 윌리엄스는 1981년생으로 메이저 대회 역대 최고령이다. 반면 안드레스쿠는 2000년생이다.

윌리엄스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것은 1999년 US오픈으로 이때 안드레스쿠는 태어나기도 전이다.

둘의 나이 차이는 역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 사상 가장 큰 나이 차이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91년 US오픈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와 모니카 셀레스의 17년이었다.

또 윌리엄스는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16살 어린 오사카 나오미(1위·일본)와 결승전을 치러 패한 바 있다. 이때 16세 차이는 역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 사상 세 번째로 큰 나이 차이였다.

한편, 윌리엄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엘리나 스비톨리나(5위·우크라이나)를 1시간 11분 만에 2-0(6-3 6-1)으로 제압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안드레스쿠가 벨린다 벤치치(12위·스위스)를 역시 2-0(7-6 7-5)으로 꺾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윌리엄스와 안드레스쿠는 올해 지난달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로저스컵 결승에서 한 차례 만났는데 1세트 게임스코어 3-1로 안드레스쿠가 앞선 상황에서 윌리엄스가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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