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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주인 찾는 아시아나, 外人 관심↓
주가 5520원·외인 비중 8%대까지 하락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아시아나항공의 새주인 찾기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주가는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 종가 기준 552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22%(120원) 증가했지만 9000원대까지 치솟았던 때와 비교해 매우 부진한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된 지난 4월16일 주가가 9450원까지 오른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 16%를 넘어섰던 외국인 투자자 비중도 8%까지 감소했다. 지난 2월15일 16.06%까지 올랐던 외인 비중이 현재 8.59%까지 반토막이 났다.

증권업계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작업을 낙관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 것으로 해석했다.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턴어라운드 시키는 작업도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아시아나항공의 쇼트리스트(적격 인수후보) 네 곳 중 최종입찰까지 완주가 가능한 곳은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증권 컨소시엄뿐이다.

애경그룹은 재무적투자자(FI)를, KCGI와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전략적투자자(SI)를 유치해야함에 따라 대기업과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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