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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소식에 석유화학株 장 초반 급등세
브렌트유 선물 70달러선 돌파
석유 유통업체 흥구석유 상한가
한국석유ㆍ극동유화 10% 넘는 상승세

[헤럴드경제=원호연기자]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오르자 16일 장 초반 석유화학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코스닥시장 개장과 동시에 석유 유통업체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2%)까지 치솟은 65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거래일보다 9.6% 오른 12만원에 거래를 시작한 한국석유도 이후 오름폭이 커지면서 13만5000원대를 돌파했고 극동유화도 13%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9시 36분 기준 금호석유(1.37%), 미창석유(3.81%), S-Oil(3.31%), SK이노베이션(2.97%), E1(2.33%) 등 석유화학 관련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GS칼텍스의 기업가치가 반영되는 GS(3.56%)도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석유화학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국제유가의 급등세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돼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싱가포르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장 초반 배럴당 11.73달러 오른 71.95달러로 19% 넘게 치솟았다.

유가가 급등할 경우 석유화학 관련 기업은 재고자산 평가 이익이 증가해 실적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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