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대구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이상윤 대구지점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승무원들이 대구~세부 취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제주항공이 대구와 필리핀 세부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17일 오후 6시 50분 대구국제공항에서 이상윤 제주항공 대구지점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의 대구 기점 필리핀 노선은 세부가 처음이다. 대구는 인천과 부산, 무안에 이어 세부에 취항하는 국내 4번째 공항이 됐다.

필리핀 세부는 때 묻지 않은 자연 풍광에서 다양한 레포츠가 가능해 국내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다. 산 페드로 요새, 마젤란의 십자가, 산토니뇨 교회 등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다양한 문화유산도 빠트릴 수 없는 포인트다.

대구~세부 노선은 주 4회(화·목·토·일요일) 일정으로 대구에서 오후 8시 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세부에 오후 11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세부에서는 새벽 12시 15분에 출발해 대구에 오전 5시10분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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