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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희 전 의원 “표창원 화성연쇄살인사건 인터뷰보고 조국 떠올라”
박 전 의원은 전 동아일보 경기주재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 취재
“표창원 의원, 전문가인척 인터뷰” “선배경찰들이 어이없어해” 논란 확산

[헤럴드경제(포천·용인)=박정규 기자] 박종희 자유한국당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의원의 화성연쇄살인사건 관련 언론인터뷰를 일갈했다.

박 전의원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찰출신 민주당 표창원의원의 화성연쇄살인사건관련 언론 인터뷰를 보면서 조국(법무부장관)이 떠오른는건 왜 일까요? 진보진영사람들은 왜 이렇게 거짓말, 혹은 초를 잘 치고, 나설때 안나서야 될때를 가리지 못할까요? ”고 했다.

그는 “언론인터뷰를 보면 그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한것처럼, 혹은 경찰관들이 무능해서 범인을 못 잡은것처럼, 어떤 인터뷰에서는 '연쇄'를 감추기위해 파출소장이 시체를 빨리 치웠다고...마치 자신이 화성수사본부에 깊숙히 관여한 전문가인척 말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표의원은 경찰대 86학번(1966넌생)입니다. 90년도에 졸업했다면 갓 경위를 달고 기동대에 배치됐겠지요. 전경 50여명의 소대장이지요. 화성서에 소속됐다니까 시위진압업무나 화성살인사건이 발생하면 유류품수색이나 주변경비정도의 일을 했겠지요. 수사본부쪽엔 얼씬도 못할 군번이지요”라고 강조했다.

박종희 전 자유한국당 의원(포천)

박 전의원은 “9차사건이 90년 10차사건이 91년이니까 그 기간에 기동대근무를 했을거고...기동대근무가 끝난후에 제가 알기로는 수사 형사파트가 아닌 외사계에서 근무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경기도경찰청 출입기자였던 제가 표의원을 알게된게 1994년무렵 표의원이 경기도경찰청 외사계주임으로 근무할때니까요...표의원은 그무렵 영국유학갔다가 곧바로 경찰대에서 근무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현장에서 목도했습니다만 국민들의 분노와 당시 화성군민들의 공포감 불편함은 어마어마했습니다. 국민적 원성이 자자한만큼 수백명의 경찰관과 연인원 수만명의 전의경이 동원됐지만 대부분 미제로 남아있는거지요”라고 밝혔다

박 전의원은 “표의원이 영국유학기간빼고 겨우 10년남짓 경찰경력이 있다고(그것도 수사 형사가 아닌...) 화성사건에 무슨 식견이 있는듯 언론에 나와 인터뷰하는걸 많은 선배경찰관들이 어이없어 하는걸 잘 알아야 합니다”고 덧붙였다.

박 전의원(제16·18대)은 한국당 경기도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고 지난 4월 포천으로 자택을 옮겼다. 내년 총선에 포천·가평에서 출사표를 던진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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