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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 밤산책 , 2018, oil on canvas, 53 × 72.7㎝ [갤러리블링크 제공]

온라인 갤러리 플랫폼인 ‘갤러리 블링크’는 회화작가 박현아의 개인전 ‘사선의 도시(The Slanted City)’를 개최한다. 작가는 도시에서 산책중에 늘 만날 수 있는 풍경을 캔버스로 옮겼다. 서울 도봉구와 상암동, 고향인 광주의 모습이 주인공이다. 작가가 그려내는 도시는 고층빌딩과 화려한 조명이 교차되는 공간이 아닌 외곽의 소외된 풍경들이다. 수직과 수평 사이를 가리키는 ‘사선의 도시’는 온전하지 못한 도시의 틈, 균열사이에 존재하는 고민들을 말한다. 전시는 11월 2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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