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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토리아, 설리에 마지막 인사…“잊지 않을게, 사랑해”
유가족 뜻 따라 발인 비공개로 진행
에프엑스 멤버들, 마지막 길 함께해
17일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인 가수 겸 배우 빅토리아(맨 오른쪽)가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가운데)를 추모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빅토리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32)가 지난 14일 세상을 떠난 설리(25·본명 최진리)를 애도했다.

빅토리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야~ 오늘 날씨 좋아”라며 “잘 가~ 잊지 않을게.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데뷔곡 ‘라차타(LA chA TA)’로 활동하던 시절 에프엑스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빅토리아는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을 하던 중 설리의 소식을 전해 듣고 급히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중국 상하이에서 드라마 촬영 중 설리의 비보를 전해 들은 후 울음을 터트리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이후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국 베이징으로 향한 후 지난 15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설리의 발인은 이날 오전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에프엑스 멤버들(빅토리아·루나·엠버·크리스탈)이 설리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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