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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서 "'다구리 치자'가 무슨 뜻?"…"두들기잔 뜻인가요?"
정무위 국감서 한인섭 SNS글 은어 지적

[헤럴드경제]“다구리 치자, 다구리가 무슨 뜻입니까?”(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어릴 때 사용하던 말인데…. 뭐 두들기자 이런 뜻인가요?”(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국회 정무위원회의 17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출연연구기관 23곳 국정감사에서는 집단 구타를 뜻하는 은어가 등장했다.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이 지난 8월 1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 속에 나오는 단어에 대해 김진태 의원이 부적절성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김 의원은 “혼자 일기장에 쓴 게 아니라 수많은 국민들이 보는 가운데 이렇게 정치적인 의견 막 분출해도 되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전을 찾아봤더니 부랑배의 은어, 몰매를 이르는 말”이라며 “저도 잘모르는 부랑배가 쓰는 말을 연구기관장이 이렇게 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성경륭 이사장은 “개인 책임하에 이런 표현을 했다고 생각된다”면서도 “저도 처음 보는 것이라 즉흥적으로 말씀드릴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기관장의 품위유지를 위해 자제하도록 조치를 바란다’는 요구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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