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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관광컨벤션뷰로 국제회의 유치 연간 3.7건에 불과”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광역시의 MICE(마이스)산업 활성화와 관광 마케팅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된 광주관광컨벤션뷰로(대표 이용헌)의 최근 3년간 국제회의 유치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이홍일 의원(동구 제1선거구·사진)은 12일 열린 광주시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관광컨벤션뷰로의 최근 3년간 국제회의 유치 실적이 극히 저조하다”며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광주컨벤션뷰로가 시의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광주컨벤션뷰로가 유치한 국제회의 유치실적은 2017년 26건, 2018년 27건, 2019년 25건으로 총 78건을 유치, 연평균 26건의 유치실적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국제회의산업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국제회의 유치실적은 총 11건(2017년 5건, 2018년 1건, 2019년 5건)으로 연간 평균 3.7건(14.1%)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져 그간 알려진 국제회의 유치 실적과는 다른 수치가 나왔다.

이 의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가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국제회의 기준에 맞는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국제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기획력과 정보력을 갖추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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