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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실감 안나…신혼집은 내 집 옆 5분 거리”
배우 김수미(왼쪽)와 예비 며느리가 될 서효림. [OSEN]

[헤럴드경제=이운자] 배우 김수미(70)가 서효림(35)을 며느리로 맞은 데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수미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내달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대표와 서효림이 결혼하는 데 대해 “연말이고 다들 바쁘니 가족끼리 조촐하게 스몰웨딩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길에서 시민들께 국수 대접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계절이 이래서 그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수미는 서효림과 과거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 관계로 호흡한 바 있으며 최근에도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 함께 출연 중인 각별한 사이다.

김수미는 “아직도 효림이가 후배인지 며느리인지 분간이 안 간다”며 “만날 ‘효림아’ 하고 부르다가 며느리가 된다고 하니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혼집은 내 집 옆, 5분 거리”라며 “효림아, 반찬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임신 초기인 것으로 알려진 서효림은 다음 달 22일 정 대표와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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