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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눈길
어린이 독서환경 개선·쌀화환 기부…지자체 수요와 연계한 활동
지난달 19일 서울 강서구청에 임직원들이 올해 모은 ‘쌀화환’ 전달하고 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제공]

지역사회의 수요와 연계해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한 기업이 눈길을 끈다.

LG그룹 공간서비스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대표 이동열)은 지난해 본사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로 이전했다. 관내 소외계층 및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돕고 있다.

단순 기부나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게 특징. 이 회사는 ‘상상문고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독서환경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2014년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의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사업장 근처에 60여곳의 상상문고를 운영 중이다.

이 중 10%인 6곳이 강서구에 있다. 지난 9월에도 강서구 관내에 상상문고 54호점과 55점을 동시 개관하고 책과 각종 물품을 전달했다.

임직원의 ‘쌀화환’ 기부도 주목받는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임직원들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쌀화환을 지역사회에 기부해오고 있다. 결혼식 등 경사 때 꽃화환 대신 쌀화환을 신청해 기부하는 것이다.

쌀화환은 나눔을 실천하고 낭비요소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도가 높다. 지난해 46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1t 가까운 쌀을 지역 불우이웃에 기부했다.

올해도 임직원 22명이 1인당 20kg씩 총 440kg의 쌀을 모아 강서구에 전달했다. 이렇게 모인 쌀은 강서구청 복지지원과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활용된다.

이와 별도로 2018년에는 강서구에 2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부했다. 관내 기념물이자 서울시내 유일하게 남아 있는 향교인 양천향교 환경보호 활동도 해오고 있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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