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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전한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멈추지 않을 것”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후 희망적인 검진 결과를 SNS를 통해 공개한 가수 김철민이 오는 8일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초청공연에 나선다. [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 중인 개그맨 출신 가수 김철민이 희망적인 검진 결과를 공개와 함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근황을 전했다.

펜벤다졸 복용 9주 차로 접어든 김철민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폐, 뼈,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피검사, 암수치(CEA)가 많이 줄었다. 간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다.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 다시 한 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고 고맙다”라고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실제로 12월 검진결과 김철민은 피 검사에서 암 종양 수치가 10월(380)과 비교해 110이나 낮아진 270으로 나타났다.

앞서 김철민은 전날 같은 계정을 통해 “드디어 내일(6일) 폐CT, 뼈검사, 혈액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제발 잘 나왔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작은 기도 부탁드린다. 도전을 계속된다”라고 심경을 밝힌바 있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개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자 그는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며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 그리고 좋은 활경과 주위 사람들의 응원과 기도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암 치료에 있어서 병원에서 받는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40% 정도, 그리고 10%는 좋은 환경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며 “나머지 50% 정도는 펜벤다졸의 역할이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펜벤다졸 복용과 관련 “죽는 날까지 복용을 멈추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철민은 오는 8일 오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열리는 문화공연에 초대가수로 초청돼 노래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할 예정이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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