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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놀이’로 막내린 화천산천어축제…“내년에 만나요”

16일 오후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산천어축제 폐막행사로 불꽃쇼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2020 화천산천어축제가 16일 이상기온 등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내년에 새로운 도약을 한다는 취지로 불꽃놀이로 막을 내렸다.

지난달 27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개막했던 올해 화천산천어축제는 21일간 축제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6시30분 폐막행사를 끝으로 내년을 기약했다.

이날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산천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수상 낚시터 등에서 낚시를 하며 마지막 겨울 축제를 즐겼다.

화천군은 올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수가 최근 3년간 150만명이 넘은 것에 비해 4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10만여명인 것으로 예상했다.

역대 최대 관광객 수를 기록한 지난해 산천어축제의 경우 관광객 180만여명이 넘었고, 이중 외국인이 14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축제 기간 포근한 날씨로 인해 메인프로그램인 얼음 낚시터를 운영하지 못한 데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 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동물 학대 논란까지 겹쳐 어려움은 가중됐다.

화천군은 17일부터 약 20t이 넘게 남아있는 산천어 소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상낚시, 밤낚시, 얼음 대낚시 등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일부 구간에서는 산천어 얼음 보트 낚시를 신규 도입해 운영키로 결정하고, 18일부터 개장하기로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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