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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포폴 연예인 누구?…‘추측 난무’ 2차 피해 우려

[헤럴드경제=뉴스24팀] 한 유명 배우가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에 휩싸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해당 연예인을 추측하며 특정 연예인 실명까지 언급되고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13일 SBS ‘8 뉴스’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10여 명 중 영화배우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 연예계 관계자들 다수가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검찰이 수사 중인 인물 중에 유명 영화배우 A씨와 연예기획사 대표 B씨, 재벌가 자제, 유명 패션디자이너 등이 포함돼 충격을 줬다.

이후 지난 15일 채널A ‘뉴스A’는 유명 영화배우와 연예기획사 대표가 배우 출신 친동생 이름으로 차명 투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뉴스A’는 유명 배우와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병원에서 사용한 차명 가운데 배우 출신 친동생 이름이 사용된 것으로 포착됐고 확인된 투약 횟수만 10차례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가 전해진 뒤 누리꾼 사이에서는 ‘유명 배우’ 인물찾기에 나섰다. 급기야 온라인커뮤니티와 댓글 등을 통해 A씨의 이니셜, 추측성 실명까지 거론되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내시경 검사 등을 위한 수면 유도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마약과 같은 환각효과로 오·남용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어 정부에서는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마약류의 하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치료목적 등으로 투약을 제한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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