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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아티스트 공연 잇딴 취소·연기
[라이브네이션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아티스트들의 내한공연이 줄줄이 연기·취소되고 있다.

23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에 따르면 오는 27일 무브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루엘(Ruel)의 두 번째 내한공연이 연기됐다. 공연은 오는 9월 18일 예스24 라이브홀로 변경해 진행된다.

라이브네이션 측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일부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입출국 제한이나 격리 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아시아 투어를 예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공연장을 찾을 많은 관객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서울 공연을 포함한 아시아 일정 모두를 9월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매 취소를 원하는 기존 예매자는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미국 출신 알앤비(R&B) 뮤지션 칼리드는 오는 4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 여정이던 내한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칼리드 측은 “최근 일부 아시아 국가의 권고와 여행 제한으로 인해 칼리드는 아쉽지만 아시아 투어를 연기하게 됐다”면서 “칼리드는 팬들과 그의 팀, 그리고 콘서트에서 일해온 모든 스태프의 건강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래퍼 스톰지의 첫 내한공연도 연기됐다. 스톰지는 다음달 29일 서울 홍대 앞 무브홀에서 내한공연을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11월로 연기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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