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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은퇴…“굿바이 테니스”
26일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마리아 샤라포바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33)가 은퇴한다.

26일 샤라포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테니스, 굿바이”라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샤라포바는 “테니스는 내게 세상을 보여줬다. 그리고 내가 무엇으로 이뤄졌는지 보여줬다”며 “내가 어떻게 내 자신을 시험했는지, 나의 성장을 어떻게 측정했는지 알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로 인해 나의 다음 챕터, 다음으로 오를 산이 무엇이 됐든 나는 여전히 밀고나갈 것이고 성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987년 러시아에서 태어난 샤라포바는 17세 때인 2004년 윔블던을 제패하며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이뤘다. 이후 2012년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역대 10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샤라포바는 2016년 호주오픈 이후 이뤄진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멜도늄이 적발돼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15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2017년 코트에 복귀했으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에는 1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과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했으나 모두 첫판에서 탈락했다. 현재 세계 랭킹 373위까지 내려간 그는 WTA 투어 단식에서 36차례 우승했고, 상금은 3877만7962달러(약 471억원)를 벌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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