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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부여·익산 백제역사 보존관리에 올해 644억원 투입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공주시(시장 김정섭)‧부여군(군수 박정현)‧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포함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보존관리사업을 위해 올해에만 644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산성

백제왕도유적엔 공주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 부여 부소산성, 관북리 유적,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등 2015년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들어있다.

여기에, 대통사지, 정지산 유적, 수촌리 고분군, 고마나루(이상 공주군), 왕흥사지, 능안골 고분군, 군수리 사지, 구드래 일원, 화지산 유적, 정암리 와요지, 가림성(이상 부여군), 제석사지, 쌍릉, 익산토성, 금마도토성, 미륵산성,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이상 익산시)도 포함한다.

2017년 전담 조직을 만들어 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올해 중엔 644억원(국비 429억원)을 투입, ▷문화재 지정구역과 보호구역 내 사유지 매입 ▷발굴과 고증 등 유적 조사‧연구 ▷유적 정비와 전시관 보수 등의 정비‧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공주시는 세계유산 탐방 거점 대상지 매입과 조성 기본계획 수립, 공산성 왕궁유적 고증 연구, 수촌리 고분군 자료 전산 기록화, 송산리 고분군 지하물리탐사를 추진한다.

부소산성 인근 문화재

부여군은 유적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발굴조사(부소산성, 나성, 능산리 고분군, 화지산 유적, 가림성, 구드래 일원)와 유적 지리정보 구축 기반을 위한 기준점 및 부소산성 내 소화전·폐쇄회로 TV(CCTV) 같은 방재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나성 능산리 사지 구간을 정비하고, 관북리 유적 임시 홍보교육관과 정암리 와요지(자기나 기와, 그릇을 만들어 굽던 가마터)의 보호각 건립, 구드래 일원에 대한 보존‧관리‧활용 계획 수립도 추진할 방침이다.

익산 왕궁리

익산시는 미륵사지 건축에 대한 고증 연구와 금당지 기단 정비, 왕궁리 유적 발굴조사와 전시관 새 단장,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증축, 쌍릉 대왕릉 목관 제작과 봉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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