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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료 인하, 협력사 경영안정자금 등 호반건설 코로나19 극복 위해 다양한 지원

호반건설 사옥 전경 (제공=호반건설)

[헤럴드경제]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에 나서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 상당을 지원했다. 호반건설은 성금 3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고, 상업시설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아브뉴프랑’과 레저사업 운영사인 호반호텔&리조트는 200여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에게 최장 6개월간 임대료의 10~30%를 감면하기로 했다. 또한,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3월에는 찾아가는 봉사활동 대신에 코로나19 극복 캠페인을 지원했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마스크 공급난을 겪고 있는 시민, 의료진 등에게 보다 많은 마스크가 공급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적마스크 구매 양보하기’에 서명하거나 마스크를 기부하면 면 마스크와 휴대용 손소독제를 받는다. 1차 캠페인은 3월 18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초구 관내 양재역, 방배역, 남부터미널역에서 주 3회(월, 수, 금) 진행됐다.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은 지난 달 26일 위기에 처한 협력사들에게 ‘긴급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경영안정 지원금은 호반그룹의 호반건설, 호반산업 협력사 200여 개에 총 20억 원 규모로 지원했다. 경영안정 지원금은 대구‧경북의 협력사를 우선 선정해 각 2천만 원을 지원했고, 공사 진행 현장의 협력사들은 각 1천만 원을 지원했다. 경영안정 지원금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지급됐다. 건설업계에서는 코로나19 관련으로 협력사에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하는 첫 사례다.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은 친서를 통해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이다.”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경영안정 지원금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다발을 들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위해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은 화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꽃다발, 화분 등을 들고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이 캠페인은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했는데, 공공기관, 금융권, 산업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김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을 추천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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