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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 바이든의 여성 러닝메이트는 누구?…CNN이 꼽은 TOP10
해리스·클로버샤·워런·코르테스 마스토·바텀스 順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A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사실상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낙점된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여성을 지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CNN 방송은 최근 민주당 대선주자들로 출마했던 여성 정치인들을 포함해 유력 후보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 [AP]

▶1위: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해리스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과 이념적으로 가장 가깝고 자메이카인과 인도인 이민자 부모를 뒀다는 출생 이력 때문에 흑인 등 유색인종 유권자들의 지지를 많이 받고 있다.

다만, 과거 해리스 의원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던 전력을 문제 삼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측근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그가 바이든에 대한 충성심이 깊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 [AP]

▶2위: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미네소타)=그의 가장 큰 장점은 온건한 실용주의를 지향해 중도파 표심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출신 지역인 미네소타주 등 북부 지역의 표심을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해 끌어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 모두 백인이라는 점에서 유색 인종의 표심을 잃을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로이터]

▶3위: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메사추세츠)=한때 바이든 전 부통령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던 워런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민주당 대선주자로 알려질 만큼 대중적 인기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바이든 전 부통령에 비해 이념적으로 너무 급진적이라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런 이유로 그가 러닝메이트가 될 경우 다양한 부문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입장차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캐서린 코르테스 마스토 상원의원 [게티이미지]

▶4위: 캐서린 코르테스 마스토 상원의원(네바다)=코르테스 마스토 의원은 상원에 처음으로 진출한 라틴계 미국인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바이든 전 부통령이 라틴계 표심을 얻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고, 아직 바이든에 대한 공개적 지지를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 한계다.

케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란타 시장 [AP]

▶5위: 케이샤 랜스 바텀스 애틀란타 시장=바텀스 시장은 5위안에 든 후보들 가운데 대중적 인지도가 가장 낮은 인물이지만,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가장 오래된 지지자다.

그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봉쇄를 해제하고 경제 재개에 나서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발 데밍스 하원의원(플로리다), 미셸 루한 그리샴 뉴멕시코 주지사, 수전 라이스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전 하원 원내대표(조지아)가 6~10위로 가 뒤를 이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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