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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로밍으로 해외 감염병 예측…KT, ‘포스트코로나 AI챌린지’
KT·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 주최
22일 시상식 진행 … KT ‘AI원팀’과 수상 아이디어 공유
KT ‘포스트코로나 AI 챌린지’ 공모전 참가자들과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왼쪽 두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장 김경만 과장(왼쪽 세번째), 한국정보화진흥원 지능데이터본부 오성탁 본부장(왼쪽 네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KT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KT ‘포스트코로나 AI 챌린지’에서 뉴스와 로밍 데이터 기반의 해외 감염병 예측모델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KT는 ‘포스트코로나 AI 챌린지’ 공모전 수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주최한 대국민 AI 공모전이다. 지난 달 6일부터 이 달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상금 규모는 1억 원이다.

유입예측 알고리즘 모델링 분야는 총 10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은 뉴스 기사와 KT가 제공한 로밍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해외유입 감염병 예측모델을 생성한 임민혁(36)씨가 수상했다. 임 씨는 “올해 여름 태어날 아기가 더욱 안전한 미래에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이번 모델링 결과가 국가적 감염병 확산 방지에 의미있게 사용됐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앱 서비스 개발 위한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일반부 10개 팀, 학생부 10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수상했다. 일반부 대상은 공공데이터를 확진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변경, 일상 속에서 방역 정보 등 알림을 받아볼 수 있는 앱을 제안한 이승준(39)씨가 차지했다. 학생부 대상은 대전과학고 이민지(18), 정유민(18) 학생이 대학생을 제치고 수상했다. 개인정보 리스크를 최소화한 감염병 확산 정보 앱을 기획했다.

KT는 이번 공모전 결과를 KT와 산·학·연이 함께 꾸린 ‘AI원팀’과 공유해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수 알고리즘 모델링 아이디어는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인 GEPP(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의 기능 고도화에 활용된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본부장은 “제2의 코로나19 사태 방지를 위한 대국민 AI공모전의 아이디어가 향후 K-방역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T가 가진 따뜻한 AI기술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라는 공모전 취지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참석자 1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발표 화면에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했다. KT는 비대면 시상식과 공연, 면접 등 언택트 행사 노하우를 기관 및 개인에게 무상으로 컨설팅해줄 방침이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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