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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완성차 실적]한국지엠 5월 판매량 전년 대비 39.7%↓…트레일블레이저 물량 확보 비상
트레일블레이저 인기에도 내수 판매 저조
한국지엠 "수출 대신 내수 물량 확보할 것"
한국지엠(GM) 쉐보레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레일블레이저의 출시와 동시에 고객 초청 행사, TV 광고, 견적상담 신청 및 계약·출고 이벤트, 전시 및 시승 체험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시동을 건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지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한국지엠은 지난 5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39.7% 줄어든 2만 4778대를 판매했다.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이후 높은 인기에도 내수 판매가 뒷걸음질 치자 한국 지엠은 물량 확보에 나섰다.

한국지엠은 지난 5월 한 달 동안 내수 5993대, 수출 1만878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9%, 45.3% 줄어든 수치다.

쉐보레 스파크는 5월 국내 시장에서 총 2065대가 판매돼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말리부는 총 822대가 판매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올해 새로 출시된 SUV와 픽업트럭의 선전도 눈에 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5월 한달간 내수 판매 956대를 기록했다. 다만 수출 물량 확보에 따라 내수 판매량은 전월 1757대에 비해 45.6% 줄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4월 누적 수출 5만대를 달성하며 한국지엠의 경영 정상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한국지엠은 6월에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만큼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물량을 적극 확보할 계획이다.

대형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 역시 전월 대비 각각 41.4%, 21.3% 증가한 372대, 478대가 팔렸다.

시저 톨레도(Cesar Toledo)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저, 콜로라도, 트래버스 등 쉐보레의 주요 제품들이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출시 전후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신차 트레일블레이저에 대한 높은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 이달 국내 시장에서의 고객 인도 대기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가 이끄는 RV 모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3.1% 증가했다. 카마로 SS, 볼트 EV,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등 쉐보레 수입 모델은 8개월 연속 1천대 이상의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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