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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미향 “2012년 나비기금, 개인 명의로 개설됐지만 ‘혼용’ 계좌 아냐”
정의기억연대 활동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퇴근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2년 본인 명의로 만들어진 ‘나비 기금’에 대해 “개인 명의로 개설되긴 했지만 전적으로 나비기금 전용 목적으로 쓰인 계좌”라고 해명했다.

윤 의원은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12년 개설된 계좌는 ‘혼용’ 계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2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정대협은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 두 분과 기자회견을 가졌다”며 “기자회견에서 두 생존자는 일본 정부에게 요구하는 것은 돈이 아니고 법적 배상이라며 일본 정부가 법적 배상을 하면 배상금의 전액을 전시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후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 뜻을 담아 정대협은 ‘나비기금’을 만들어 선언하고 초기에 임시로 윤미향 계좌를 만들어 모금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혼용 계좌가 되는 것은 2014년부터 시작된 여타의 다른 모금 건이므로 아파트 매입을 한 2012년과 시기적으로 전혀 다르다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2년 ‘나비기금’을 위해 개설된 개인 명의 계좌는 ‘혼용’ 계좌가 아니란 걸 확실히 한 것이다.

그는 또 “즉, 개인 명의 계좌는 2012년이 최초가 맞습니다만, 이 때 건은 전용 계좌라서 전혀 혼용되지 않은 것이고, 2014년부터의 모금 건이 혼용계좌”라고 정리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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