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그룹의 계열사 현대씨스퀘어는 최근 마스크 제조업체 웰킵스와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김성윤 현대씨스퀘어 대표(오른쪽)와 웰킵스 박종한 대표(왼쪽).[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이 국내 마스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웰킵스와 손잡고 방역제품 해외 수출에 나선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은 4일 계열사 현대씨스퀘어가 웰킵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협력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씨스퀘어는 현대코퍼레이션그룹에서 방역제품과 소비재 수출을 비롯해 브랜드 라이센싱, 전시, 박람회 사업 등을 수행하는 계열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씨스퀘어는 전 세계에 구축된 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해 웰킵스의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 방호복 등을 해외에 홍보하고, 수출할 계획이다.

정부가 최근 K-방역의 확산 촉진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 수출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면서 현대씨스퀘어의 방역제품 수출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대코퍼레이션그룹 관계자는 “향후 K-방역 제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방역물자 사업의 확장기회를 공유하는 등 양사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