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앞으로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선호하는 브랜드나 소상공인, 수제 크리에이터의 상품을 쉽게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은 이용자의 쇼핑 취향을 분석해 큐레이션 해주는 앱 내 쇼핑 페이지 ‘인스타그램 샵’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인스타그램 샵은 브랜드 신상품을 소개하고, 신제품 단독 출시 소식 및 최신 쇼핑 트렌드도 안내한다. 이달 16일 미국에서 먼저 시범 도입됐다.

인스타그램은 특히 인스타그램 샵이 이용자 개개인의 인스타그램 이용·검색 패턴 분석을 통해 제품을 맞춤형으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관심이 없는 제품이 추천되면 '관심 없음'을 눌러 큐레이션 목록을 관리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샵 기능은 현재는 인스타그램 앱 내 돋보기 모양의 '탐색' 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조만간 하단 내비게이션 바에 추가될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판매자는 사업 규모와 상관없이 인스타그램 플랫폼을 통해 번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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