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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황허 유역 올해 세번째 홍수…교량·도로 피해 속출
중국 중부 허난성의 황허 유역에 건설된 샤오랑디 댐.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중국 북부 황허 유역에서 올해 들어 3번째 홍수가 발생했다.

7일 중국중앙(CC)TV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수리부 황허수리위원회는 "4~6일 내린 비의 영향으로 중류인 산시성 퉁관 관측지점 유량이 6일 밤 1초당 5천60㎥에 이르면서 3호 홍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번 황허 유역 홍수는 6월 19일 1호, 7월 20일 2호 홍수에 이은 것이다.

전날 내륙인 산시성에서 서해와 접한 산둥성까지 중국 북부에서는 올해 홍수기 들어 가장 광범위한 지역에 비가 내렸다.

산시성 뤄난 한 곳에서만 6일 폭우로 농경지 16.67㎢가 침수돼 1,236만 위안(약 21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도로 113km, 하천제방 166km, 교량 26곳 등이 훼손돼 1억2,878만 위안(약 219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255~334mm의 강수량을 기록한 산둥성 지닝·짜오좡에서는 곳곳이 침수돼 소방대원이 차량 등에 갇힌 주민들을 구조했고, 인근 운하의 선박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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