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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로또청약’ 대치푸르지오써밋 848대 1
전용 101㎡ 1가구 최고경쟁률
106가구 분양 1만7820명 몰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사진)’이 올 들어 서울에서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 168.1대 1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치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106가구 모집에 1만7820명이 청약했다.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로, 마곡지구 9단지(146.8대1)와 호반써밋목동(128.1대1) 등에 이은 8번째 세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가구 모집에 848명이 몰려든 101㎡A(이하 전용면적, 848.0대 1)에서 나왔다. 이어 59㎡B(427.7대 1), 102㎡A(257.9대 1), 117㎡A(257.0대 1), 129㎡A(245.0대 1) 등도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 9억원 이상으로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데도 청약 수요가 대거 몰렸다. 강남 핵심지역에 위치한 입지 뿐 아니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라 당분간 강남권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해당 단지는 지난달 29일부터 시행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이 단지는 대치동 구마을 재건축 1~3지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지하 3층∼지상 18층, 9개 동, 총 4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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