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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 헌의 지지씨..경기도 문화예술 콘텐츠 한눈에 쏙
지지씨(ggc)’로고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예술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기 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ggc)’가 오는 25일부터 새롭게 개편 운영된다.

경기문화재단(대표 강 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기도민의 비대면 문화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3월 지지씨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웹사이트 지지씨와 경기문화포털을 통합하여 효율적인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로나 일상 맞춤형 온라인 사업’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새로운 지지씨의 가장 큰 특징은 ▷종합적인 경기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과 ▷사용자 중심의 화면 구성▷경기문화재단 회원 서비스 연동이다.

사이트 통합에 따라 기존 지지씨 콘텐츠와 경기문화포털의 문화행사 소식을 이제는 지지씨 한 곳에서 편리하게 볼 수 있다. 특히 공연·전시·교육과 같은 온오프라인 문화행사 일정을 달력과 지도로 제공하여 사용자들은 원하는 날짜와 지역의 행사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도내에 위치한 다양한 문화시설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지지씨는 단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 정책·이슈와 연계한 기획콘텐츠 및 재단 사업의 아카이브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또한 도립 문화예술기관,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기초문화재단 등 총 46개의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도내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번 통합을 계기로 지지씨는 경기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과 메뉴도 전면 개편했다. 지난 1년간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사용자가 자주 찾는 기능을 첫 화면에 구성했다. 세부 페이지에서도 주요 정보와 이미지 위주의 간결한 배치로 가독성을 한 층 높였다.

특히 경기문화재단 통합 회원 서비스 ‘지지씨 멤버스’와의 연동도 눈에 띄는 변화이다. 한 번의 로그인으로 지지씨 뿐 아니라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과 같은 재단의 소속기관 홈페이지도 이용할 수 있으며, 멤버스를 통해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전시·교육 활동을 예약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회원은 지지씨에 콘텐츠를 직접 등록할 수 있어 민간단체 또는 개인이 진행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온라인 홍보도 가능하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1월까지 지지씨의 다양한 콘텐츠를 공공데이터로 제공하기 위한 개발 작업도 진행한다. 지지씨의 11개 카테고리(전시, 공연, 교육, 행사, 커뮤니티, 여행, 사람, 역사, 작품, 공간, 연구)를 오픈 API로 제작, 지지씨의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누구나 자신의 웹사이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록주 통합홍보팀장은 “론칭 2년 반 만에 더욱 새로워진 지지씨 사이트가 비대면 시대에도 강력하게 유효한 문화예술의 가치를 온라인 상에서 더욱 폭넓게 공유하는 데 큰 힘이 되기를 바라며, 지지씨를 기반으로 경기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관련 기관들이 더욱 밀접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광역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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