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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오페라단, 베토벤 탄생 250주년 맞아 ‘피델리오’ 무료 생중계

피델리오 [국립오페라단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국립오페라단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콘서트 오페라 ‘피델리오’를 무료로 생중계한다.

국립오페라단은 다음 달 23일 오후 7시30분 네이버TV를 통해 ‘피델리오’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날인 24일 오후 3시에는 ‘KBS중계석’에서 실황을 녹화해 추후 방송한다.

‘피델리오’는 남장을 하고 감옥에 갇힌 남편을 구출한 귀족 부인의 실화를 다룬 장 니콜라 부이의 희곡 ‘레오노르 또는 부부의 사랑’을 토대로 작곡됐다.

‘피델리오’는 남편 플로레스탄이 교도소에 갇히자 아내 레오노레가 남편을 구하기 위해 남장을 하고 교도소의 보조 간수로 들어가 사용한 극 중 가명이다.

피델리오 [국립오페라단 제공]

베토벤이 8년에 걸쳐 작곡하고 2번의 개정을 거쳐 세상에 내놓은 것으로,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오페라다.

지휘는 2018년 국립오페라단 ‘마농’, 지난해 국내 초연한 ‘윌리엄 텔’, ‘호프만의 이야기’를 이끈 세바스티안 랑 레싱이 맡는다. 드로잉 아티스트 케보크 무라드도 합류해 공연의 스토리를 그림으로 풀어낸다.

테너 국윤종과 한윤석이 정치적 갈등으로 사소한 시비 끝에 부당하게 지하 토굴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는 스페인 귀족 플로레스탄 역을 맡는다. 레오노레 역은 소프라노 서선영과 고현아가 맡는다.

베이스 전승현, 소프라노 김샤론, 테너 민현기, 바리톤 오동규 이혁 등이 함께 출연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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